나만 빼고 초능력 1화, 2화 후기

이전화까지 내용

세상에 나만 빼고 모두 초능력을 갖고 있는 세상에서 여주는 능력이 없다. 때문에 취직도 사랑도 힘든 여주의 자존감은 이미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 심지어 내가 어떤 짓을 해도 믿어주고 지지해야 할 가족으로부터의 믿음도 받지 못한 그녀는 새로운 남자를 만나서 텅 빈 마음을 채우려고만 한다.

 

그리고 변곡점이 찾아왔다. 정말 사랑했던 남자로부터 너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널 사랑하겠냐는 말은 그녀는 깨달음을 얻었고 바뀌기로 결정했다. 초능력을 찾아주는 상담소에 가서 자신의 능력을 찾으려고 했지만 상상의 비용이 나왔고 결국 여주와 그녀의 절친은 직접 초능력을 찾기로 결정한다. 

 

여러 가지 초능력을 얻은 사례를 분석했고 공통점은 아드레날린, 스트레스, 불안, 공포 등 극한의 상황에 놓여있을 때 초능력이 발휘되었다. 그래서 여주의 친구는 여주를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붙였고 이 과정에서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한다. 심지어 여주가 사랑했던 남자에게 질척거리는 통화 녹음까지 남기는데 앞으로 어떤 실수와 우여곡절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감상문

이 드라마에서는 초능력으로 표현되었지만 현실에서는 힘든 시기를 겪고있는 20~30대의 이야기를 말한다고 느꼈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서는 행복한 사진들만 올라오고 부러워한다. 그에 반해 자신의 모습은 취직도 하지 못한, 여자친구도 없는, 결혼을 하지 못한, 스포츠카도 없는 처지다. 이런 자신이 누리지 못하는 것들이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데, 사실 이 모든 것은 초능력처럼 현실에 없는 허구라는 것을 전하고 싶다.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알면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주는 초능력을 얻으려는 과정에서 이것을 깨닫고 더 이상 초능력을 바라지 않게 되는 결말이라면 우리 또한 얻을 수없는 것을 포기하고 현재 나의 모습을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