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이두나 후기

웹툰 이두나

웹툰 이두나는 나노리스트의 작가가 쓴 작품으로 그림체가 이쁘고 많은 독자들도 같은 생각을 가진다. 이 작품에 끌리게 된 이유는 아마 남녀의 일반적인 설정이 바뀌어서일듯하다. 보통 흔한 외모에 가난한 여주인공과 키 크고 잘생기고 재벌 3세인 남주가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다. 하지만 이두나는 흔한 대학생 남주와 무려 최고의 연예인이었던 여주가 사랑에 빠진다. 특히 여주와 남주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환경이 익숙한데 자취생이라면 그런 꿈을 꿔봤을 듯한 소재이다. 아주 설레는 장면이 많아서 너무 재미있게 봤다.

드라마 이두나

드라마화가 된다는 소식이 들렸고 매우 기대가 되었다. 특히 모교에서 촬영이 된다고 해서 그때의 추억이 떠올라 어서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컸더랬다. 우선 실망한 요인들을 살펴보자. 1번은 이두나를 연기한 수지다. 너무너무 예쁜 수지, 누가 봐도 아름답다. 하지만 20대 초반을 연기하기에는 나이가 들어 보였다. 그래서 이입하기 좀 어려웠다. 2번은 두나의 설정이다. 엉뚱한가? 차갑나?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는 사실 드라마상에 캐릭터만 그렇게 생각하고 시청자는 귀엽게 봐야 하는데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 3번은 스토리였다. 사랑에 빠지는 전개 속도가 너무 느렸는데 심지어 이해할 수 없는 포인트에서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정말 아쉬웠다.

웹툰과 달랐던 포인트

웹툰에서는 이두나의 매니저가 평범한 외모 수준이었는데 드라마 속에서는 이진욱이었다. 너무 멋있다. 원준을 짝사랑하던 이래? 캐릭터는 다른 사람과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