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6화 예상 및 5화 후기

최민식이 자신의 힘으로 볼튼 카지노를 먹어버리며 시작한다. 개인적으로 이번화는 각 등장인물에 너무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비추어 작가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이번화에 주된 사항은 세 가지로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호구를 판 위로 올리는 방법

최민식이 호구를 도박판 위로 올리는 방법 중 하나를 장황하게 설명하는데 왜 이렇게 까지 자세하게 설명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꿀벌(호구를 도박판 위로 올리는 역할), 호구를 낚는 과정이 지나치게 많은 분량을 잡아먹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회장이 나중에 큰 역할을 한다면 내가 잘못 생각했다고 인정하겠지만 타짜의 예림이를 찾던 그런 호구 역할로 끝이 난다면 투 머치다.

 

김소정(손은서)의 야망

양정팔(이동휘)과 썸을 타다가 필립(이해우)으로 갈아타서 강렬한 베드신이 나오는데 왜 필요한 장면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 역할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다고 생각한다. 고 회장(이혜영)에 대한 관심으로 야망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나중에 양정팔의 멘털을 부수고 필립과의 대립관계를 만드는 불씨가 되는데 그친다면 너무 실망할 정도로 불필요한 분량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한편 앞으로 어떻게 정팔이의 뒤통수를 치고 어떤 빌런이 될지 기대된다.

 

 

손석구 등장

저번 화에 예상했던대로 드디어 맨 마지막에 손석구가 등장했다. 미국 경찰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한국경찰로 등장했다. 최민식과의 공공의 적으로 잠시 손을 잡는 착한 적 역할을 예상했으나 한국경찰이기 때문에 그냥 끝판대장의 역을 맡을 것 같다. 이 부분도 아쉬운 점은 손석구를 등장시키기 위한 떡밥이 이전화에 등장한 것이 아니라 이번화에 한국인이 살해당한 것으로 등장했는데 개연성 없이 투입시킨 느낌이 들어서 의아했다.

 

 

전체적으로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스토리가 느리게 느껴지고 각 등장인물에 대한 캐릭터부여로 애정이 과하지 않냐는 생각이 든다. 최민식이 필리핀 카지노의 큰 손이 된 지 오래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어떻게 커왔는지 그리고 그에 대한 방법까지 설명하는 것은 TMI라고 생각한다. 조금 전개가 빠르면 좋겠다. 그리고 이동휘 참 불쌍하고 담배 말린다.

 

손석구 등장

 

6화 예상

• 호구는 돈을 잃고 최민식에게 애원한다.
• 정팔이는 김소정에게 집착하지만 뻔뻔한 태도로 차이고 멘붕에 빠진다.
• 손석구와 최민식이 만나는데 최민식은 강하게 나가고 손석구는 어수룩한듯 여유로운 표정으로 자신만만해한다.
• 고 회장은 시크하게 웃으며 김소정을 스파이로 쓰거나 스카우트하려 한다.
• 민회장이 뒤통수 당할 떡밥이 주어진다.
• 허성태가 빌런으로 출연하여 대립각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