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 날씨가 선선한 정도라면 추천, 뜨겁다면 비추천
결론만 말하자면 너무 아름답지만 그 아름다움을 느낄만한 더위 수준이 아니었다.
너무 뜨거워서 아름다움을 채 느끼지도 전에 다음 장소로 이동하고 싶었다.
투어로 진행되었고 누사 페니다로 배를 타고 이동하기 위해 사누르의 항구에 도착했다.
항구에는 모자와 방수팩을 팔기 위한 호객행위가 너무 많아서 불편했다.
나는 고민 끝에 휴대폰 방수팩을 구매했다.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너무너무 아름다운 바다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이 돌 소리가 너무 이뻤다.
썰물 때 모빌에서 나는 실로폰 소리가 났다.
(나만 이쁘게 들린 게 아니었다. 길리에서 이 돌을 실로 묶은 모빌을 발견했는데 바람이 불 때 소리가 너무 이뻤다.)
기쁨도 잠시 투어가 시작되었고 길은 험난했다.
차에서는 비포장 도로가 많지만 에어컨으로 괜찮았다.
밖은 뜨거운 태양으로 견디기 힘들었다.
처음 도착한 브로큰 비치.
다리처럼 보이는 풍경이 멋졌고 물 색은 다시 봐도 너무 이쁘다.
똥 손인 내가 대충 찍어도 이렇게 나올 정도로 멋졌다.
다음 장소는 브로큰 비치에서 도보로 10분 걸리는 엔젤 빌라봉이다.
엔젤 빌라봉은 왜 엔젤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지 짐작이 갔다.
멋졌고, 아래쪽의 파도가 치면 위쪽에 물이 담기는 형식이었다.
더워서 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다음은 클링킹 비치였다. Kelingking Beach
여기는 투어 중 가장 멋진 풍경이었다.
신기한 점은 발아래는 낭떠러지인데 한국과 다르게 추락 방지를 위한 출입 금지 구역이 없었다.
40분 정도 걸으면 내려갈 수 있지만 날씨로 인하여 일행 중에 내려가고 싶어 한 사람은 없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크리스탈 베이는 왜 간지 모르겠다.
투어 시간 채우려고 넣은 것 같다. 아마 더워서 더 그렇게 느꼈나 보다.
지금 생각해보면 클링킹비치가 가장 멋졌지만 도착했을 때 항구에서 본 바다가 제일 좋았다.
그만큼 날씨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투어 비용은 5만원으로 시간이 있다면 발리 여행 중에 가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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